[세척제] 세척제 안전한 사용을 위한 3대 사용 수칙

1.세척제란?  

세척제는 식품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필수품으로
주로 채소나 과일, 주방용 식기류 등을 세척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말하며,
위생용품관리법의 위생용품의 규격 및 기준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제품 형태로는 기존 액상을 포함하여 자동 식기세척기에 사용되는 고형 및 파우더 형태가 있으며,
세척제의 농도에 따라 고농축 제품과 농축하지 않은 일반 제품이 있습니다.
 
1900년대 초기에는 저렴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점차 세척력을 강조한 제품, 피부에 순한 제품, 환경적인 측면을 생각한 생분해도가 좋은 제품 순으로 발전하여 왔습니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날로 고급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위해 항균성, 살균력, 친환경 등 여러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2. 세척제의 종류  

세척제는 용도에 따라 1종, 2종, 3종 세척제로 분류됩니다.
 

 < 세척제의 종류 >

종류	용도 등	사용 범위
1종	-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채소.과일을 씻는데 사용함. - 주원료 : 식품첨가물 성분. - 효소나 표백작용이 있는 성분을 사용하여서는 아니됨.	2종.3종 세척제의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
2종	- 음식기, 조리기구 등 식품용 기구(자동식기세척기용 및 산업용 식기류 포함)를 씻는데 사용함.	3종 세척제의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 1종 세척제의 목적으로는 사용 불가.
3종	식품의 제조장치, 가공장치 등 제조.가공용 기구 등을 씻는 데 사용함.	3종 세적제 용도로만 사용 가능. 1종.2종 세척제의 목적으로는 사용 불가.

 
 
즉, 채소나 과일을 씻을 때 사용하는 1종 세척제로 조리기구를 씻을 수는 있지만(2종 세척제 대용),
식품의 제조장치, 가공장치 등을 세척할 때 쓰는 3종 세척제를 야채·과실을 씻는 데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반드시 현행 세척제의 기준규격에 적합하도록 제조·수입되어 위생용퓸관리법에 의한 표시사항이 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사용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3. 세척제의 원료성분 

세척제는 계면활성제(Surfactant 또는 Surface active agent), 빌더(Builder), 안정제, 향료, 색소 등을 원료성분으로 제조됩니다.
 
계면활성제의 종류는 음이온, 양이온, 바이온, 양쪽성이 있으며, 세척력을 높이기 위하여 2종류 이상의 계면활성제를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세척제의 원료성분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오염물을 수중에 흐트러뜨리고, 지방성분을 유화시켜 식기류 표면에 오염물이 다시 붙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 계면활성제의 종류 >

구 분	특 성
음이온 계면활성제	물 속에서 음이온을 띠며, 기포력이 우수하나 경수에 민감하여 Ca2+, MG2+과 결합하는 빌더를 첨가해야 함.
양이온 계면활성제	물 속에서 양이온을 띠며, 중성의 pH에서 세쳑력이 약하기 때문에 잘 사용되지 못함.
양쪽성 계면활성제	pH에 따라 음이온과 양이온을 갖는 계면활성제로 산성에서는 양이온을, 염기성에서는 음이온을 띰. 이용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계면활성제로 자극성이 적지만 다른 계면활성제에 비하여 고가임.
바이온 계면활성제	이온을 띠지 않고 계면활성제 중 비이온성 계면활성제가 30% 정도 사용되며, 물의 경도에 대하여 민감하지 않아 빌더의 사용을 줄일 수 있음. 찬물에도 용해도가 좋으며, 낮은 농도에서도 효과적인 세척력을 가짐.

 
빌더는 경수에 있는 무기염류(Ca2+, MG2+ 등)와 결합하여 세척력을 저하시키는 것을 막아주며, 식기 표면에 미네랄이 쌓여 얼룩이 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안정제는 다양한 보관 조건에서도 제품의 층이 분리되지 않도록 균질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향료 및 색소 등을 극소량 첨가하여 제품에 기호성을 부여하게 됩니다. 또한 식기세척기가 많이 보급되면서 식기세척기 내부가 부식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부식방지제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4. 사용방법  

식기류의 표면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고무제 주걱이나 종이타월로 접시 또는 조리기구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제거한 다음, 나머지 표면에 붙어있는 오염물질이 제거되기 쉽도록 물에 15~30분간 담가둔 후 세척제를 사용하여 세척한다. 보통 세척제 원액을 바로 식기에 사용하고 있지만 제품에 표기된 표준사용법에 따라 희석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1종 세척제를 사용하여 야채 또는 과실을 세척할 때에는 5분 이상 담그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야채, 과실 및 식기에 세척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음용에 적합한 물로 씻어야 하며, 흐르는 물을 사용할 때에는 물을 교환하여 2회 이상 헹궈 세척제가 잔류하지 않도록 하여야합니다.
 
뚝배기의 경우는 제조 시 사용된 점토성분이나 유약성분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표면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미세균열을 통해 세척제가 스며들 우려가 있으므로 음식찌꺼기 제거 시에는 세척액이 아닌 맑은 물에 담가야 한다. 또한 기름 등 오염제거를 위해 세척제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제품에 표기된 표준사용법에 따라 희석한 세척액을 묻혀 5초 이내에 뚝배기를 닦고 즉시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어 세척액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제품에 표기된 표준사용법에 따라 희석한 액을 사용할 것!
 채소나 과일 세척 시 5분 이상 담그지 말 것! 그리고
 세척제가 잔류하지 않도록 충분히 헹굴 것!
 
이 3가지 사용 수칙만 기억한다 세척제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처] [칼럼] 세척제! 어떻게 써야 안전한가? 3대 사용 수칙, 알려드려요~!!|